전통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마다 전산실과 같은 공간에서 물리 서버를 설치하여 직접 관리해왔다. 서비스 규모가 커지면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해야 하는데, 이 때 수직/수평 확장에 따라 추가된 서버를 수용할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야할 뿐만 아니라 이를 유지보수까지 신경써야 하므로 서버 확장은 기업에게 큰 자원이 소모되는 작업이다.
이에 따라 규모가 큰 기업들을 중심으로 아예 서버를 관리하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가 지어져 이 서버를 대여하는 서비스가 시작되었다**(on-premise). 그리고 남는 유휴 서버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는데, 이것이 클라우드 서비스의 시초이다. 클라우드 서비스의 특징은 이미 구축되어 있는 인프라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고,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(on-demand)**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는 점이다.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서비스 상황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에 서버를 대여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다. 또한 스냅샷을 이용해 다른 컴퓨터로 쉽게 migration가 가능하다.